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경기도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활자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주는 보이스아이코드를 도입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도정소식지 G-라이프에 보이스아이코드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도정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이스아이코드는 2차원의 바코드로 책 2페이지 분량의 텍스트 정보를 작은 정사각형 바코드 안에 저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보이스아이 어플리케이션이나 시각장애인 전용 바코드 리더기인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를 보이스아이코드에 대면 활자정보가 음성으로 변환된다.

보이스아이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보이스아이’라는 명칭으로 검색하면 된다. 앱은 무료 설치가 가능하다. 아이폰의 경우 설정 기능에서 보이스오버 기능을 실행하면 음성지원이 되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토크백(Talkback·스마트폰 화면을 읽어주는 기능)을 실행하면 된다.

특히 경기도는 도에서 발행되는 공문서나 안내문 등 도민이 알아야 할 정보인쇄물을 대상으로 보이스아이코드 도입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보이스아이코드와 관련한 문의는 보이스아이(www.voiceye.com, 02-2028-2300)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