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여행으로 자립생활의 의욕과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2014년 자립+여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의 1급~3급 등록 장애인이며 비장애인도 포함 가능하다.

다만 단체나 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의 일환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센터는 여행일정에 따라 1인당 1일 5만 원, 2일 이상 10만 원까지 여행경비를 지원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이동경비를 감안해 12만 원까지 경비를 지원한다.

또 여행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1인당 1~2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경비에 포함해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센터 노금호 소장은 “참여자들이 단순히 집단캠프식 문화활동을 넘어 스스로 여행을 떠남으로써 일상생활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중증장애인이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사회 환경적 요인들을 하루 빨리 해소시키는 작은 실천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청기간은 4월 11일까지 사무실 방문·우편·팩스 등으로 접수할 수 있고 홀로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경우 사무실에 방문하면 신청서 작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자립+여행신청서 1부, 개인정보동의서 1부, 신청자 복지카드 사본 1부가 있으며 신청서는 대구자립센터 홈페이지(www.saramcil.org)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19일 오후 2시, 대구자립센터 교육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053-295-42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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