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어린이 보육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구성되는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은 10인(부모 6인, 보육전문가 2인, 보건전문가 2인)으로 다음달~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월 2회 이상 방문해 어린이집의 건강·급식·위생 등 보육환경 지표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인터넷 등에 제기된 사례 및 학부모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수요자 참여의 보육정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2인 1조로 구성되는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은 이달 말 위촉식을 갖고 교육과 현장실습을 한 뒤 활동에 들어 갈 예정으로 모니터링 결과가 미흡한 어린이집에는 보육전문가의 컨설팅이 제공되는 등 사후관리도 이뤄질 계획이다. 

포항시 이병칠 보육지원과장은 “모니터링 활동으로 어린이집 보육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여 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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