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아직도 그리 호의적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연구소가 작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브랜드는 15위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조사를 보았지만, 아직 외국에 사는 일반인들에게서 한국은 별로 알려진 게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유럽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하면 무엇이 먼저 생각 나냐는 질문에 북한과 전쟁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응답한 퍼센트가 가장 높았다. 외국 대사관들도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하면 전통 옷을 입고 체험을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것이 적다는 점이 항상 한국인들을 속상하게 한다. 한류와 K-POP이 열풍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전통적의 미나 문화를 알리는 데에는 그렇게 많은 영향력이 있는 것은 아닌 것만 같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국가의 이미지를 위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있나?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2010년, 무한도전과 서경덕 교수는 한국의 맛, 비빔밥을 알리는 영상을 만들어 타임스퀘어와 유투브, 페이스북 등 각종 미디어매체에서 폭발적인 조회수을 획득하였다. 이에 이어 올해 막걸리 광고까지 타임스퀘어를 통해 방영된다고 서경덕 교수는 5월 1일에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라 가수 김정훈의 위안부 광고 등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고치는 데 힘쓰고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분단국가라는 세계에서 예외적인 상황 때문에 다른 한국의 아름다움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모인다면 세계 사람들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광고와 홍보에서 더 나아가 한국에서도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들을 되살리는 운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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