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6초 기록… 남자 400m와 1,600m 계주 출전 예정

 
 

‘블레이드 러너’로 불리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피스토리우스는 17일(현지시간) 열린 이탈리아 리그나노 육상대회 남자 400 결승에서 45초56을 기록했다. 1위 캘빈 스미스의 기록(45초 52)과 0.04초 차이다.

지난해 피스토리우스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워 지체장애인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런던올림픽 남자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피스토리우스는 태어날 때부터 무릎 아래의 뼈가 발달하지 않아, 생후 11개월 때 무릎 아래 부분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경기에서 탄소 섬유 재질의 의족을 착용하고 달려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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