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날씨가 매우 무더워지면서 우리는 선풍기 에어컨등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 에어컨을 켠다면 엄청난 전기를 소모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나라에 9·15 대정전과 같은 일이 한번더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7월 25일 기사에 따르면, 국내 전력 수요가 이틀 연속 여름철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 폭염은 8월 중순까지 갈수 있다는 뉴스의 예보가 있다. 그 말은 즉, 국내 전력 수요가 거의 한달동안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수 있다는 말이다. 7월 25일 오전 전력거래소 중앙 급전소를 방문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폭염으로 수요 관리가 필요하고 금요일까지는 관심단계 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라며 “정부가 책임지고 지난해 9·15 사태와 같은 대정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국민도 절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므로 우리 시민들은 절전하기 위해서 노력하여야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틀면 시원한 공기가 더 빨리 퍼지기 때문에 훨씬 전기를 덜 소모하게 되고 우리도 더 빨리 시원함을 느낄수 있다. 만약에 2300W규모의 에어컨 2대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 비해서, 똑같은 규모의 에어컨 1대와 65W규모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 전력량은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알수있다. 또, 정격 소비량이 130W인 세탁기를 평소 1일 2회 운전하였다고 하는 가정이라면, 이제부터 세탁물을 모아서 세탁한다고하면, 하루에 130W를 줄일수있다. 전기 밥솥 대신 압력 밥솥 사용하기도 좋은 절전 방법중에 하나이다. 1차에너지인 가스를 이용하여 2차 에너지인 전기를 생산하는 효율이 약 40%에 불과하므로 당연히 1차 에너지를 이용하는 압력밥솥의 경우에 절전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그이외에도, 전깃불은 사용하는 곳만 켜놓기, 식기세척기는 가득 찼을 때 사용하기, 전기밥솥을 장시간 보존하지 않기, 사용시간 외 TV, 컴퓨터등은 플러그를 뽑아 두기 등의 사소한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크게 절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에는 9`15 대정전 같은 일이 한번 더 일어나지 않도록, 절전하기위한 행동요령을 1인당 3가지 이상을 실천해보자.

최항준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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