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버스는 차별버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은 지난 1일에 이어 29일 또다시 서울 광화문 등 전국 50여 개 버스정류장에서 ‘저상버스 100% 도입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저상버스는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24.4%에 달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장벽철폐의 상징이자 출발점.”이라며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저상버스 100% 도입 ▲시외·고속·마을·공항버스 등에 대해서도 저상버스 도입의 의무 ▲특별교통수단 의무도입기준 확대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대한 국가와 도지사의 책임강화 등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장연 관계자는 “아직 정부나 다른 후보자로부터 공식적인 입장을 전해들은 바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 달에 두 번, 전국 동시다발 1인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위에는 200여 명의 장애인 활동가들과 시민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