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하기로

 
 
LIG그룹의 계열사인 LIG넥스원(주)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LIG넥스원(주)은 5일 LIG넥스원(주) 판교 R&D센터에서 LIG넥스원(주) 박영철 상무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LIG넥스원(주)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조종란 고용촉진이사는 “새로 설립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주) 박영철 상무도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줘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지난 8월 말 현재까지 포스코, 삼성, LG, STX, NHN 등 60개 대기업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 중 26개사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 운영 중으로 그간 고용된 장애인은 858명(중증장애인 52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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