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642.4점으로 2위와 9.2점 차이, 완벽한 압승 이번대회 첫 금메달 10m 공기권총에 이어 2관왕…2008 베이징에 이어 2연패 위업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펼쳐진 P4-50m 권총 SH1 결승에서 합계 642.4점을 쏘며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번 대회 우리나라 선수 중 제일 먼저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균 선수는 같은 날 오전 진행된 예선에서 550점을 기록하며 2위와는 6점 차이로 여유롭게 결선무대로 나섰다. 이어서 펼쳐진 결승 무대. 박세균 선수는 금메달을 확정짓듯 초반부터 2위 러시아 PONOMARENKO Valery선수와 점수 차를 벌였다.
실수만 없다면 이미 금메달은 확정 된 상황 속에서 박세균 선수는 마지막 격발을 10점 이상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와는 무려 9.2점이나 차이를 보인 완벽한 압승이었다.
이로써 박세균 선수는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이었던 P1-10m 공기권총 SH1에서 664.7점으로 금빛 총성을 울린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이자 ‘권총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더불어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2연패의 위업까지 달성해 냈다.
특히 이날은 사격 종목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으며, 우리나라는 사격에서 박세균 선수가 금메달 2개, 강주영 선수가 금메달 1개, 이주희 선수가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금 3·동 1개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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