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기도 안산시의 ‘국경없는마을’에는 많은 외국인 이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이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을 생각하며 서로 격려하고 어울리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박종근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국경없는마을. 4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이 곳에서 추석맞이 행사가 한창입니다.

안산이주민센터와 국경없는마을이 지난 달 29일 ‘2012 국경없는마을 추석축제’를 열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중국, 태국,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이주민들이 참여해 제기차기와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자유롭게 즐기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필리핀 댄스팀의 축하 무대와 태국의 밴드 공연, 몽골의 민속춤 등이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이주민들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흥겨운 명절이 됐길 희망해봅니다.
 

<영상취재 : 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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