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부산 국제 영화제가 (이하 BIFF)가 지난 13일 폐막작 '텔레비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폐막식은 영화 '용의자 X'의 배우 이제훈과 감독 방은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폐막식에 앞서 영화제 심사위원단과 국내외 영화인 50여명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제의 화려함을 더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이후 열흘 동안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cgv 등 부산시내 7개 극장 37개 상영관에서 75개국 304편의 작품이 상영되었고, 관람객 수는 22만 1002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다시 시작된 남포동에서의 영화 상영은 성공하지 못하였고 영화의 전당 시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 아쉬움이 남아있다. 곧 20회를 맞아가는 BIFF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 많은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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