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서 진행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19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지하 4층에 위치한 이삼봉홀에서 ‘ACC(보완대체의사소통)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뇌병변장애인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 뇌병변장애인의 40.8%가 ‘의사소통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해 의사소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구에 대해서는 71.8%가 ‘모른다’고 답해 협회는 이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완대체의사소통(ACC) 개관’ 기조강연(조선대학교특수교육과의 김정연 교수) ▲‘보완대체의사소통(ACC) 적용의 바람직한 모습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기조강연(메리 블레이트 휴어 교수) ▲‘미국에서의 보완대체 의사소통 적용’ 주제강의(미국 조지메이슨대학 정유선 교수) ▲‘한국에서의 보완대체’ 사례발표 (이명희 교수) ▲‘의사소통 적용사례’ 발표(중부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임장현 박사, 위덕대학교 특수교육과 표윤희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조혜희 석사) ▲‘한국에서의 보완대체 의사소통 발전방향’ 주제강의(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박은혜 교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ACC 관련 업체 4곳의 부스가 마련돼 전시가 실시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보완대체 의사소통의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널리 보급돼 언어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뇌병변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해 교육과 고용에서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활발한 지원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협회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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