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전문 교육’ 통해 질적 수준 높여야”

 
 
노인일자리에 대한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민주통합당)은 15일 열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간단한 물품을 이송해주는 지하철 택배의 시급이 1,000원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의원은 “지하철 택배는 지난 7월 모 언론사에 의하면 시간당 1,000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현재 법정 최저시급 4,580원에 비교하면 형편 없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기획조정국 이정희 국장은 “정부에서 하는 사업으로 지하철 택배를 하게 되면 월 30만 원의 지원이 있다. 기사에 나간 것은 민간회사에서 고용된 ‘지하철 택배 노인’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 의원은 “현재 노인일자리를 ‘힘없는 노인의 소일거리’로 인식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 문제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전문교육’을 통한 질적 수준 향상이다. 노인일자리 전문화를 위한 예산안 마련 계획을 국정감사가 끝나기 전까지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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