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스포츠 활성화 방안 위한 토론회 열어

중증뇌병변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다음 달 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대학교 해금강 홀에서 ‘중증뇌병변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에 따르면 중증뇌병변장애인은 심각한 경직과 마비, 운동실조로 인해서 운동기능이 마비돼 스포츠 활동에 큰 제약을 받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경기가 보치아 경기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최근 약 6~7년 전부터 국내에 전동휠체어가 보급되고 건강보험의 혜택까지 받으면서 많은 중증뇌병변장애인들이 전동휠체어를 타게 됐고, 그로 인해 이동성과 보다 넓은 활동의 영역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욕구 또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해져가는 만큼 스포츠영역에서 새로운 반향을 가져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회는 ▲생활체육의 활성화 ▲종목별 뇌병변장애인 체육단체 및 시·도 지부 지원·육성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주몽특수학교 이혜정 체육교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영남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김한철 학과장, 국민체육공단 체육과학연구원 김권일 기획조정팀장, 뇌병변장애인스포츠연맹 배용환 회장, 서울뇌병변장애인스포츠단 박홍구 단장, 부산뇌병변장애인스포츠 전동축구 피닉스팀 정성규 감독 등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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