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재 공공기관 9곳 참여… 지역상생, 사회적 가치 창출 등 협업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6일 성남시와 성남시 소재 9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성남시 공공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021년 수행할 협업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해 8월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를 공동실현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혁신·일자리 창출·사회공헌 분과의 7개 협업과제를 수행했다.

올해는 협의회 출범 2년차인 만큼,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주요 과제들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11개의 과제를 신규 발굴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안전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넓혀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미션 달성을 위해, 올해 협의회 협업과제 중 일자리 창출 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기관이 채용전형 절차에서부터 장애인 고용 시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협의회 참여기관의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공동 장애인 채용설명회’를 온라인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적합직무 개발, 직무지도원 배치 등 공단의 지원제도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공단은 공공기관·전통시장·장애인복지시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모델로서, 장애인복지시설의 후원금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전달하고 후원받은 상품권을 장애인의 사회성 훈련(장보기)에 활용하는 사회공헌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협의회 참여기관의 채용일정 공유와 배너 게재, 직무멘토링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협의회 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상생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장애인의 일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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