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회복지인들이 18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에게 복지국가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두리 기자입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시민사회 등 30여개 단체의 뜻을 모은 1219복지국가연대회의가 지난 8일 서울역 광장에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복지국가 촉구 보건복지인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사회양극화와 계층 간 불평등의 심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성장 동력이 저하돼 있다고 현 시대를 평가하며, 18대 대선이 새로운 복지국가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한국사회복지학회장 조홍식 서울대 교수
특히 우리 보건복지인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얼마나 인간적 대우를 받아 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가 2만불 시대가 됐다고 하지만 기초생활보장 조차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초소득 보장,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보장, 보건복지인 처우개선 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복지국가연대회의는 대선 후보들에게 보건복지인들의 요구를 전하기 위해 모든 후보들에게 참석을 요청했고, 문재인 후보측에서 부인 김정숙씨가, 이정희 후보측에서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참석해 후보들의 복지공약을 대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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