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와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개리스 데렉 코윈 선수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스페셜올림픽 맨섬의 개리스 데렉 코윈 선수(25)가 지난 30일 오후 7시 35 분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아산병원은 고인의 사망원인이 패혈증이라고 밝혔다.

개리스는 맨섬 선수 대표단과 함께 지난 26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참여 첫날 몸이 아파 지역 병원에 치료를 받다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은 개리스의 질병이 전염성은 없었으며, 맨섬 대표단에 다른 질병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고인이 된 아들의 임종을 지킨 아버지인 케빈 코윈씨는 “개리스가 한국에서 최선의 진료를 받았다. 개리스의 진료를 담당한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OI(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리스 선수의 사망이 스페셜올림픽 무브먼트에 있어 매우 큰 손실이며, 선수의 유가족들과 그의 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아픔을 함께 한다.”며 “스페셜올림픽 가족 모두 개리스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난 것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으며, 개리스를 위해 세계대회를 헌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맨섬에서 온 대표선수단은 대회에 계속 참가한다.”며 “개리스 선수에게 이번 대회를 바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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