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동안 방송되는 SBS 희망 캠페인 ‘만명의 약속’에 동참

 
 
배우 최수종이 이번에는 인체조직기증 전도사로 나서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SBS가 함께하는 희망 캠페인 ‘만명의 약속’ 알리미로 발탁된 것.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뼈·연골·인대·건·혈관·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인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국민 인식 부족으로 서약율, 기증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수요량의 7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만명의 약속’은 이 같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여 희망 서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으로, ‘1만명의 약속으로 100만명의 생명을 지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 촬영장에서 희망 서약 동참을 바라는 진심 어린 호소의 메시지를 던진 최수종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최수종은 “많은 분들이 인체조직기증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만명의 약속‘에 나서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약속에 동참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BS 희망 캠페인 만명의 약속은 2월 8일부터 3개월 간 진행된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박창일 이사장은 “자발적 기증 희망 서약자인 최수종씨가 그 동안 인체조직기증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만명의 약속’ 캠페인에서도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 따르면 2011년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는 234인에 그쳤으며, 유통된 전체 인체조직 이식재 중 76%가 수입(식약청 발표)이었다. 현재 국내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자는 11만5,895인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88만9,616인의 1/8 수준(보건복지부, 2012년 11월 기준)이다.

1인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연골·인대·건·혈관·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기증된 인체조직은 조직에 손상을 입어 기능적 장애가 있거나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치료와 재활을 목적으로 이식된다. 특히 피부는 화상 환자의 생명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인체조직기증 홍보·교육 전문기관으로,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및 문의 1544-0606, 기증자 발생시 1544-5725로 연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