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위해 이마트 3년간 약 12억원 후원키로

 
 
서울시와 이마트가 취약계층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 운영을 향후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시청 4층 회의실에서 이마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희망마차’는 민·관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1년 12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서울시는 매주 3~4회 취약지역 곳곳을 방문하면서 식료품 및 생활용품 지원뿐 아니라 집수리, 건강진단, 법률상담, 공연, 이벤트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미혼모 시설, 외국인 노동자 보호시설, 노숙인 시설 등 후원이 부족한 시설을 찾아 시설에서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했으며, 화재피해 등 재해가정,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기타 위기가정 등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마트는 ‘희망마차’ 사업에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4억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후원연장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약 12억6,000만 원을 후원하게 된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이마트의 희망마차 후원연장으로 희망마차가 더 힘차게 달려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마차가 공공분야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틈새 취약계층을 찾아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려운 이웃 제보나 나눔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기업·단체·개인은 국번 없이 120(서울시 민원안내전화) 또는 희망온돌 홈페이지(ondol.welfare.seoul.kr)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02-2133-7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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