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제점, 그리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REP))지난 12일 ‘방과후 아동,청소년 돌봄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고양시 세 자매 사건’처럼 학교에서 방치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부실한 관리시스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정책적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통계청 조사에서도 ‘향후 늘려야 할 사회정책 서비스‘ 중 1순위는 ‘자녀양육 관련 서비스 확대’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날 토론자들은 “방과후 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은 전체 인원의 5.8%에 불과하고 이조차 학습 영역에 치중되어 있어 정작 맞벌이 부부나 빈곤 가정 등에서 필요한 돌봄 기능은
적극적으로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방과후 아동청소년 돌봄법’과 같은 법률 제정과 전문인력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 역량과 프로그램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종사자 멘토단 운영과 함께 시설 유형별로 표준운영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촬영-편집 : 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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