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유공자 28인에 정부포상 수여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2013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Beautiful Harmony!(뷰티풀 하모니) 아름다운 화합!’을 주제로 17일 개최했다.

장애인고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주)이수페타시스의 홍정봉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28인이 정보포상을 수상했다.

홍 대표이사는 시험고용 및 지원고용 등 장애인 현장실습과 중증장애인 현장훈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고용에 적극 나서 지난 2002년 9인이던 장애인 근로자가 지난해에는 44인으로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업무 적응을 위한 ‘조력자모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유형에 따른 적합직무를 개발했으며, 청각장애인용 전광판 등 장애인의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이 편한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산업포장은 미인가 장애인복지시설이 자산 25억 원, 직원 수 57인의 인가시설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장애인 근로자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로서 모범을 보인 한승환(행복한 보람의 집 근무, 지체장애 1급) 씨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반도체 핀 교체 작업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적극 발굴해 청각장애인 54인을 고용한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맹상진 대표이사와 전국 84개 모든 빕스 매장에 장애인 근로자를 2인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한 씨제이푸드빌(주)의 허민회 대표이사가 받았다.

장애인 고용에 대한 실천의지를 갖고 장애인 고용 계획을 충실히 수행한 기업에 수여하는 트루컴퍼니(True Company, 장애인고용신뢰기업)상 대상은 기업은행에 주어졌다.

기업은행은 장애인 고용 가능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시 장애인을 우대(가산점 주여)했으며, 장애인 할당채용을 통해 지난 2011년 88인을 고용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고용을 251인 추가확대해 고용률 2.54%를 보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실패를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호기심이 없는 기업은 발전할 수 없다.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가진 인재를 고루 고용하고, 이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환경을 만들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앞서 인재에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 중증장애인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우리나라 핵심인력으로 고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치사를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직무를 찾는다면, 장애인이 일하는 행복을 누리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다.”며 “장애인이 일을 통해 스스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은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비롯해 장애인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실시된다. 행사별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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