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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법, 꼭 제정돼야합니다”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김성조 회장
최영하 기자  |  openwel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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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4  11: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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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김성조 회장

▶임기 중에 꼭 이뤄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발달장애인법 제정입니다. 아직까지는 당사자가 자기들의 고통, 어려움, 요구 이런 것들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묻혀 있었지만 이제 점차 변화하는 시기로, 평소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던 그들을 돌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한 특별한 법을 만들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그래서 1호 법안으로 국회에 제출됐다고 생각합니다. 임기 중에 꼭 이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내용상으로 충실하게 만들어 많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가?

가장 필요한 것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을 남다르게 더 생각해야 된다는 공감대입니다, 이런 것들을 더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법이 발달장애인법입니다. 그래서 법이 꼭 통과되는 것, 이게 현 시점에서 지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것 이라 생각합니다.

▶지적장애인들과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 하는가?

아직까지는 소통의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지적장애인 행사에 종일 참석해 보고, 일대일로 손을 맞잡고 올레길도 걸어봤지만 짧은 시일 내에 그들과 소통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의견은 나누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들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우리 협회에서는 적어도 회의 할 때 당사자를 20%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회 구성에 당사자를 포함해 그분들의 뜻을 알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요구를 완벽하게 알기는 쉽지 않지만 그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공급해 주는 것이 우리 협회가 할 일이고, 또 그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의 교육 사업 방향은 무엇인가?

지적장애인 당사자 교육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교육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동기·유아기·청소년기·성인기 기간마다 부모님들의 마음가짐 또는 자식을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하는 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협회가 정부를 대신해 그러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상반기 5주, 하반기 5주, 방학기간을 이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 합창대회가 열렸다고 들었다. 이 합창대회는 어떤 대회인가?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고, 또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창대회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과 동료들과의 소통 그리고 조직을 위해 조화롭게 자기의 역할을 하며, 남과의 관계에서 사회성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전국 예선을 거쳐 합창대회를 준비했고, 그 속에서 장애인의 사회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지적장애인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해결방안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비장애인에게도 지적장애인에게도 성범죄가 발생하면 가해자에 대해 굉장한 분노를 느낍니다. 성범죄 사건이 지적장애인에게 좀 더 쉽게 발생되는 것은 지적장애인들을 보는 시각이 아직 선진화되지 못했고,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적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런 일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적장애인들도 사회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온 국민이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년후견인제도는 무엇인가?

7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성년후견인제도가 있습니다.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노령기에 장애를 가진 자녀를 돌봐야 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이제는 개인을 떠나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이런 뜻을 담은 제도가 후견인제도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후견인제도가 정확하게 되기 위해서 후견인을 어떻게 맺어줄 것인가, 또 피후견인을 돕는 후견인에게 정부는 어떻게 지원을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구체화 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또한 대리를 하다보면 본인의 의사, 본인의 권리를 대리인이 대신해 때로는 침해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법적보안이 필요하고,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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