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취임식 개최… 창업교육 고도화 등 장애인기업 육성 5대 비전 발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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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기타 공공기관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 제6대 박마루 이사장은 다음달 5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애인기업 육성을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마루 신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조정실무위원회 위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제9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을 역임했으며, 기업인(비에프코리아 대표), 방송인(KBS TV 사랑의 가족 MC), 공익방송 복지TV 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회 장애인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정책·직업재활·고령화·자살예방 등 우리 사회가 가진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정책을 만들었으며, 관련 예산의 확보를 통해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30년 넘게 장애계 활동과 기업 대표로서 경험, 전문지식, 네트워크 등 다양한 경영 노하우와 자유시장, 자유경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생산적 복지 정책에 맞춰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박마루 신임 이사장은 이날 비전발표를 통해 향후 장애인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장형 지원시스템 구축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현장소통 확대 ▲창업교육 고도화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상생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TF 구성 등 5대 비전을 중심으로 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 장애인기업실태조사 기준 장애인기업은 11만5,000개로, 2007년 장애인기업실태조사를 실시한 이래 8만3,000개가 증가했으며 매출액 47조원, 종사자 40만 명으로 수혜적 복지에서 벗어나 당당히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은 영업 지속기간이 평균 16.1년으로, 여성기업(11.3년), 벤처기업(10.8년) 보다 오랜 기간 사업체를 운영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3,760만 원,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2,273만 원으로, 장애인기업 운영을 통한 경제활동이 더 높은 소득을 보장해 임금 근로가 어려운 장애인은 창업을 통한 경제활동이 경제적 자립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발표된 기업생멸행정통계의 장애인 신규 창업자 수를 기준으로 한 연간 장애인 창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2조8,190억 원, 일자리 10만2,552명, 복지예산 절감 1,849억 원, 세수 증대 3,698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장애인 창업육성과 성공적인 장애인 기업가를 양성하고, 최근 감소하는 장애인기업육성 예산을 확대해 센터가 장애경제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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