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한시 당하는 한국군인.

 

 2013년 10월 1일. 오늘은 건군 제 65주년 국군의날이다.

국군의날의 의의는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지정된

기념일.'(네이버 지식백과) 로 정의되어있다. 우리는 여기서 위용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한다.

위용. 위엄찬 모양이나 모습.(네이버 국어사전) 대한민국의 국군의 위엄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높인다?

군을 제대한 남성들이 자주쓰는 농담중에 이러한 말이 있다. '군인은 사람아니야.'

한달에 10만원 안팎의 돈을 받으며 2년동안 노동만했던 자신들의 군시절을 희화하는 것이다.

 한국 군인들의 취급은 정말 열악하다.

미국의경우 군인이 지나갈때 나라를 지켜주어 고맙다며 갈채를 보내는 광경이 흔하다고한다.

그외 다른나라들의 군인 취급또한 그러하다. 군인이란 자신의 국가를 지키는 명예로운 직업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지하철에 군인이 앉으면 그 양쪽엔 사람들이 잘 앉지않으며

SNS에서 여성들은 군인들을 집지키는 개는 집을지켜라. 군인들을 사회에 방류하지마라.

등등의 수많은 군인 비하글이 캡쳐되어 나돌고있다. 또한 군인들은 휴가를 나왔을때도 몸을사리며

항상 조심한다. 만약 타인이 사소한 시비라도 붙어온다면 군인인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지기때문에.

우리나라만큼 군인에대한 취급이 열악한 나라는 또 없을것이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다른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이해할수없는것. 이라는 글을보았다.

그 내용은 '한국은 왜 자신의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멸시하는가?'..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한다. 20살 청춘의 2년이라는 긴 시간을 자신이 하고싶은것 못하고

먹고싶은것 못먹고 보고싶은이들을 못보고 집을떠나와 휴전상황인 우리나라를 지키는 한국 군인들.

그런 고마운 군인들의 복무 환경의 개선은 돈이 많이들어가며 시간또한 오래걸려 순간적인

변화를 바라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람들의 군인에대한 대우는 쉽게바뀔수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출처불명의. 의미불명의

멸시는 버리고 감사함을 가지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이 한국군을 등한시하는데 국외의 그 어느나라에서 한국군의 위엄을 알아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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