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coffee를 다녀오고 나서..

 ▲직접 찍은  think coffee  센텀시티점의 외관
 ▲직접 찍은  think coffee  센텀시티점의 외관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 커피전문점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다. 대학생, 직장인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밥을 먹은 후 또는 사람들과 만날 때엔 커피전문점을 자주 이용한다.

이렇게 보편화 되어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커피전문점이 있다.

“think coffee", 직역하면 생각하는 커피로, 환경을 생각하는 커피, 커피농장을 생각하는 커피, 이웃을 생각하는 커피, 당신을 생각하는 커피 등, 커피를 먹을 때 무엇인가 생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think coffee는 공정한 가격 지불, 아동노동과 강제노동 금지, 환경존중 등 공정무역의 일정 기준을 통과시킴으로써 공정무역이 실행 될 수 있도록 돕고, 수익의 10%를 커피농가에 기부하는 것으로 “착한카페”라는 명칭을 얻으며 이슈화 되었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도 소개되어 많이 알려졌다. think coffee 는 유기농, 그늘 재배 등 자연친화적으로 원두가 재배되는 것을 실천하며, 재정적 압박을 받는 커피 농가를 위해 힘쓰는 등 기업으로써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일상의 작은 변화들로 하여금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think coffee는 서울 광화문, 압구정, 종로 인천 송도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부산 센텀시티점에도 4월에 매장을 오픈했다. 센텀시티점을 방문해 보았는데, 내부는 조용하고 깨끗하면서 앤티크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주문하는 곳 옆에는 think coffee 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팜플랫과 게시판에는 공정무역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놓아서 매장을 방문하는 어느 누구라도 think coffee가 전하고자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답게 분리수거에 대한 공지도 잊지 않았고 종업원들도 손님들에게 일회용컵 보다는 머그컵을 더 추천하였다. 매장 안에는 주변 명소인 영화의 전당의 공연일정을 게시 하는 등 겸사겸사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커피를 사 먹을 때면 커피의 원가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늘 생각하였다. 그런데 내가 먹는 커피 한잔으로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경제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 평소 때 커피를 사먹는 느낌과는 사뭇 다르고 보람도 느꼈다. 평소 자주 가던 피전문점과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커피의 맛이라면 경제와 환경을 생각해서 think coffee를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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