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시 교육연구 정보원에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연수가 있었다. 복지 tv 부울경방송 김명수 회장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하였다. 우리들을 생각해주시고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열심히 강의를 들을수 있었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임혜경 교육감께서 또한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셨다.

글로벌 리더십 연수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복지 tv 우수프로그램 동영상을 시청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의 학교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학교뿐만 아니라 해변에도 휠체어, 유모차 등을 타고 바다 앞까지 들어갈수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며 확실히 선진국은 우리나라보다 마인드가 개방적이고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외국의 사례와 같이 장애인들에게 배려심을 가지고 존중해야 할 것이며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첫번째 강의는 KNN 황범 아나운서의 명사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 특강에서는 내가 주목받는 인물을 취재하는 '기자' 보다는 에드워드 권 처럼 다른사람들을 이끌어가고 그 분야에서 가장 최고가 되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알려주신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뿐만아니라 " 신념을 가지고 살아라 "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황범 아나운서처럼 인물 고전을 많이 읽고 나만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으로 열린 네트워크 변경택 대표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중증 장애 1급 판정을 받으신 강사님은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만드신 분이라고 소개해 주셨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부산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에 나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강의를 하시는 중에도 불편한 몸 때문에 숨이 점점 가빠져서 말하기 조차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지만 청소년 기자단들의 박수와 응원속에서 끝까지 열심히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했고 강사님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니 안타깝고 참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멀리 내다보지 않아도 우리가 연수를 들었던강당에서도 장애인들의 불편한 점을 쉽게 찾을수 있었다. 강당무대에 올라가기 위해선 오직 계단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였다. 이를 비롯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애로사항들을 고쳐야 할 것이며 장애인에 대한 " 불쌍하다 "와 같은 인식을 떨쳐 버려야만 한다. 앞으로 나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열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현재 성균관 대학교 이태형 선배와의 대화시간이 있었다. 이과생인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수학에대한 이야기를 했다. 수학은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우리들에게 언급하셨다. 또한 공부방법도 알려주셨는데 꾸준한 계획과 실천해 나아가면 반드시 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그 외에도 중.고등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이런저런 대학 이야기도 들려주셨다. 이 시간을 통해 2년 남짓 남은 고등학교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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