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대회 주요 논쟁내용은 흡연!

강철공대 학생회는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오후 6시, 공과대학 127호에서 상반기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하였다. 공과대학 13개 학과 학회장들과 부학회장, 각 학년 총대들이 모여 진행되는 대의원대회는 대의원 총 80명 중 67명이 참석하였다. Promise 학생회는 방중 활동, 학자요구안 및 재정내역을 공개하였고 남은 상반기동안의 활동 계획을 보고하였다.

기타 안건에서는 단대집행기구에 대한 재정 감사권을 가지는 공과대학 재정 감사 위원장을 선출하였다.  그리고 흡연, 무료 프린터, 열람실 자리개선, 야간매점 등 많은 질문이 나왔다. 이 중 가장 논쟁이 된 것은 흡연에 관한 것들이다.

건물 내 금연이 되면서 흡연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비흡연자들은 여전히 간접흡연이라는 불편함을 말하고 있다. '건물 안 복도 끝에서 흡연할 수 있게 해주세요', '흡연구역에 비가오면 흡연이 불가능한데 해결방안이 없습니까?',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담배냄새가 실험실 안으로 들어와 불쾌하다' 등 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에 공과대학 학생회 측은 '흡연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와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눈치를 보고, 비흡연자는 흡연자에 의한 간접흡연으로 서로에 대해 불편함을 말하고 있다. 법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측의 강력한 제재도 필요한 부분이며, 흡연자들이 당당하게 흡연할 수 있도록 흡연구역을 정확히 지정해야할 것이다.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할 수 있는 각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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