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대학별 벚꽃 축제 열려
4월, 봄이 온 것을 알리는 듯 나무들이 꽃을 피웠다. 봄에 꽃피는 나무 하면 벚꽃 나무를 빼 놓을 수 없다. 벚꽃이 만개하여 흰색, 분홍색으로 거리를 물들이자 부산시내의 대학교들도 총 학생회 주최로 벚꽃 축제를 개최하였다. 대표적인 대학교로는 부경대학교, 신라대학교, 동의대학교 등이 있다. 부경대와 신라대가 4월 3일, 동의대가 4월 2일과 3일, 양일 간 캠퍼스 내 작은 벚꽃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부경대학교의 경우 벚꽃 나무 밑에 포토존이 마련되는가 하면 중고장터, 먹거리 장터, 동아리 공연 등으로 축제를 꽉 채웠다. 또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지정하여 학생들과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온 주민들에게 꽃놀이를 즐기는 데 편의를 제공했다. 동의대는 막걸리, 사이다를 비롯해 안주거리 등을 판매하여 판매금액의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쓰는 행사도 마련했다. 일 년에 한 번, 아름다운 모습을 금방 보였다 사라지는 벚꽃인 만큼 소중한 사람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임지수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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