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가 되던 날

브라질 월드컵 첫 골을 넣은 자랑스런 태극전사 이근호 선수
브라질 월드컵 첫 골을 넣은 자랑스런 태극전사 이근호 선수

  6월 13일 2014년 월드컵 개막식이 브라질에서 열렸다. 우리나라가 속한 조에는 러시아와 벨기에, 그리고 알제리가 있다. 우리의 첫경기 상대는 러시아였다.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이번주 수요일 18일에 했는데 우리 나라의 자랑거리인 태극전사들이 전반전동안 러시아 선수들을 압박하였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러시아의 압박이 시작되었다. 아마 그들에게는 전반전이 우리나라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태극 전사들이 러시아의 맹공격을 잘 막아냈고, 곧 이근호 선수가 교체선수로 투입되어 5분만에 슛 페인팅을 한 차례 시도하고 러시아의 골문을 막고있는 이고르 아킨페예프 선수에게로 공을 날렸다. 아킨페예프 선수의 손에 맞았지만 공이 너무 셌던 나머지 튕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근호 선수가 골을 넣고 6분이 채 지나지않아 우리의 정성용 선수가 러시아의 케자르코프 선수에게 골문을 열어주었다. 러시아에게는 천만 다행인 동점골인 것이다.남은 후반전은 여유롭게 흘러갔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이번 러시아전 같이 최선을 다하는 태극전사의 투혼을 발휘하기를 기대하여본다. 최종 성적도 중요하지만 매순간 태극전사들이 보여주는 투혼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며 앞으로의 모든일에도 이들의 투혼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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