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론 학부모 봉사단 발대식

      지난 26일, 부산 진구 초읍 어린이 대공원과 부산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샤프론 학부모 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샤프론 봉사단이란, 1995년 학생봉사제도가 도입된 후 봉사 터전의 부족, 가짜확인서, 시간 때우기 식 봉사등으로 학생들의 봉사의식이 고취되기는 커녕 학생봉새활동을 모두가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는 환경속에서 학부모가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생봉사활동을 계획, 인솔, 지도하는 조직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당리중학교, 부산중앙여자중학교, 태종대중학교, 주례중학교, 덕명여자중학교, 부산내성중중학교, 금양중학교, 대진정보고등학교, 부산공업고등학교, 부산서여자고등학교, 부산디지털고등학교, 부성고등학교, 대명여자고등학교 등 13개 학교가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부산학생봉사활동의 활성화와 부산지역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의 활성화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샤프론 봉사단을 알리자는 취지로 실시되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2시 30분 부터 약 2시간 동안 초읍 어린이 대공원을 돌며 학교별로 자연보호활동을 실시 하였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당리중의 한 학생은,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공원에 생각보다 쓰레기가 별로 없어서 뿌듯했다," 며 "원래 발대식을 실내에서 교육으로만 했는데, 이렇게 야외에서 하니 자연도 볼 수 있고 실질적인 봉사활동도 해서 더 좋은 것 같다." 고 했다. 학생봉사제도가 점점 중요성을 띄어감에 따라 샤프론 학부모 봉사단은 학부모가 직접 학교 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봉사활동을 계획, 실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