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아픈 현실

   북한 여성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머리를 길게 기를 수 없다. 무용하는 여성들만 머리를 길게 기를 수 있고 일반여성은 머리가 묶일 정도의 길이까지만 허용 된다는것. 하지만 굳이 이런 통제가 아니더라도 북한에선 여성들이 머리를 기를 수 없는 이유가 또 있다고 하는데, 바로 영양실조 때문이다.

  "북한 대부분 여성들의 머리에는 꽃이 피어 있습니다." 라는 말이 있는데, 머리의 꽃 이란 영양실조로 모발이 손상되어 머리카락의 끝이 하얗게 갈라지는 현상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런 증상이 남성보다 유별나게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머릿결의 주성분은 단백질인데 부족한 영양분이 긴 머리 끝까지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여성들의 머리에 꽃이 피었는가 안 피었는가에 따라 성분과 가문을 짐작 할 수 있다고 한다. 간부 집 여성들은 영양상태가 일반 가정의 여성들보다 훨씬 좋아 머리에 윤기가 흐르고 깨끗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을 보면 북한의 가난하고 힘든 현실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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