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우리는 문명과 과학이 발전하여 최상의 상태를 이룬 21세기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비록 영토도 작고 자원도 풍부하지 않아 그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뛰어난 인재가 많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꽤나 영향력 있는 나라로 성장하였다. 경제가 성장하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세계 속의 우리나라의 위치는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그 속을 파헤쳐보면 실망이 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건 혹은 자원을 다른 나라보다 더 앞서 새로이 개발해 내기 위해서, 자신들의 편리와 여가를 위해서 , 오로지 그 연구만을 위해서 사람들은 자연환경을 파괴 시킨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끝이 나도 그것을 계발하기 위해 희생된 자연환경을 복구시키려 노력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거나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미 파괴된 자연환경을 복구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마치 시험기간에 학생들이 시험을 하루 앞두고 저마다 등수를 올리기 위해서 정신없이 공부하다보면 어느 새 더러워져 있는 책상을 시험이 끝이 나도 깨끗이 정리하지 않은 상태로 놔두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학생들이 책상이 계속해서 지저분한 상태로 놔둔다면 부모님들에 의해 책상을 깨끗이 치우게 될 것 이다. 하지만 자연환경은 어떤가?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처럼 괜한 후회만이 남을 뿐이다. 자연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성장주위자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우리는 지구 온난화와 한 층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나뿐인 자연환경을 더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 요즘에는 과학을 발전시키면서도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쓰고 있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힘든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고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지 않는가? 우리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과학과 자연을 평행하게 성장시켜야 한다.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는 오늘, 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입니다.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 국가발전 패러다임입니다."

대한민국 건국 60년 경축사 중(2008년 8월 15일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이명박)

 

   위 글은 대한민국 건국 60년 경축사 중 이명박 대통령이 건국 60년을 맞아 녹색성장을 이루어 가자며 국민들 앞에서 외친 말이다. 이미 선진국들은 대체 에너지 계발에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녹색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데 비하면 우리나라는 새 발의 피이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 지금이라도 이를 추진하는 자세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언론에서는 이명박 대통력이 추진하는 녹색성장부분에서 큰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기사를 쓰고 있다. 하지만 2010년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가 2012년에 들어 국제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GGGI란 이명박 정부가 지난 2008년 8월 15일 건국 60주년 경축사에서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녹색성장 싱크탱크’라고 한다. 이는 개도국의 녹색성장에 설립 취지를 두었으며 15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도 GGGI에 남아 있을 것인가를 두고 말이 많지만, 이는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한국의 투자가 차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또한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던 중 많은 국민들이 현재 정부에게 녹색성장에 대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우리나라가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하였지요? 분명 이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영향력이 클 것이다. 그렇다고 녹색성장을 이루는 과정이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 단지 우리의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고 다시 되돌아보면 된다. 첫 번째로 전기 아끼기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의 대부분은 화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데, 전기를 만들 때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는 뽑아놓아야 한다. 사람이 없는 방, 혹은 어둡지 않을 때는 방의 불을 끄도 다니자. 두 번째로 물건 아끼기이다. 모든 재화는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 직접 석유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도 전기를 이용하여 생산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으로는 학용품 아끼기가 있다. 학용품을 아껴서 사용하면 자신의 용돈도 절약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번 산 물건은 오랫동안 사용하고, 자신의 것은 되도록이면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한다.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게 되면 다시 새로 사야하니 자신의 물건을 잃어 버리지 않으면 돈도 절약할 수 있고 녹색성장을 이룰 수도 있으므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세 번째, 나무를 심자. 나무는 광합성을 하는데, 이 때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산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함유량을 줄일 수 있다. 4월 5일. 비록 지금은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식목일’이라는 명칭이 남아 있는 한 그날 하루 쯤은 나무를 심어보는 게 어떨까? 온 국민이 일 년에 한 그루씩 나무를 심는다면 머지 않아 우리나라는 녹색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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