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질수록 외로워지는 독거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지자

<출처: 노컷뉴스>
<출처: 노컷뉴스>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옷도 점점 두껍게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나 자신을 더 따뜻하게 하는 동안 잠시 잊혀지는 이웃이 있다. 바로 우리 주변 독거노인이다. 자식·손자들의 발걸음이 끊긴지 오래된 그들의 삶에 우리가 한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점점 국민대비 노인인구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추세에 비해 우리는 바쁜 삶 속에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는 눈길 하나가 가지 않는다. 이러한 일로 인해 많이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전라북도에서는 작년에 고독사로 숨진 사람 수가 51명이 된다고 한다. 이 중에 4명 중 1명꼴로 '40대 이하'라는 점도 유의를 해야한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중에 시신이 부패할 만큼 장시간 방치된 숫자라, 단순히 혼자 살다 사망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최대한 빠르게 막지 못하면 우리나라 복지수준은 '최악' 수준으로 다다르게 될 것이다.

 지금 현재 각 지역에서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여러 복지행사가 행해지고 있다. 함양군·민에서는 독거노인에 '사랑의 집'을 지어주고, SPC그룹은 독거노인 위한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부산소방본부에서는 독거노인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해주는 등 정부, 관공서 및 여러 기업들은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주는 행사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행사에 참여해서 봉사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옆 집, 윗아래 집에 거주하는 이웃에게 먼저 관심을 표하게 되면 위와 같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옛날처럼 이웃간의 온정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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