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적인 왼손 피아니스트인 니콜라스 매카시가 첫 내한 공연을 가집니다. 정유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REP>> 물 흐르듯 유유히 흐르는 손놀림과 특유의 리듬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소리만 들으면 한 손으로만 건반을 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돕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왼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

무대에 오르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INT 니콜라스 매카시/ 피아니스트
“연주를 하다 보면 제가 한손만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오직 제 자신과 음악, 퍼포먼스를 즐기는 관객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진 장애는 과거형이나 다름없죠”

선천적으로 오른손이 없이 태어난 니콜라스 매카시.

그에게 있어 피아노와 음악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존재입니다.

INT 니콜라스 매카시/ 피아니스트
"피아노는 제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삶의 일부입니다. 음악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구요. 음악을 듣는 것, 보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죠. 그 중에 피아노는 더욱 특별한 존재입니다."

한편, 이번에 한국을 찾은 니콜라스 매카시는 울산을 시작으로 15일 서울 강동아트홀 등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INT 니콜라스 매카시/ 피아니스트
“제가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로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결정해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언젠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비판을 극복하고 세계적 연주자로 발돋움한 니콜라스 매카시.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그의 메시지가 깊은 여운과 울림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편집: 한종수>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