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블루드래곤" 이청용 교체 출전.

후반 19분 팀이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이청용은 지난 2011-2012시즌 볼튼이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계약을 하며 2014-2015시즌을 준비했지만 지난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약 3개월 정도 부상 회복기간을 지낸 뒤 지난 25일 약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이청용은 평소에 뛰던 측면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추가시간 포함 30분 정도 출전하였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가벼운 몸 상태로 중앙에서 공수 조율을 하며

한차례의 결정적인 패스까지 하였지만 아쉽게도 골까지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패스 실수로 인해 상대방의 쇄기 골에 빌미를 제공하였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는 이청용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