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사건 5일만에 생환

네팔 대지진이 일어난 오늘 4월 30일 카트만두 건물 잔해에 갇혀있던 15세 소년이 5일 만에 구조됐다.경찰 대변인도 15세 소년이 '힐튼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의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지난 25일 대지진 이후 5일 만에 소년이 들것에 실려 나오자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 소년의 이름이 페마 라마라고 전했다.라마는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수액을 투여받고 목 부위에 부목을 댄 상태로 밖으로 들려 나왔다. 그는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와서인지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였으나 이내 곁눈질로 구조대원과 눈을 맞추는 등 의식이 또렷한 상태였다.미국 국제개발처(USAID) 재난대응팀의 앤드루 올베라는 이 소년이 무너진 건물의 2개 층 사이에 갇혀 있었으며 그리 깊지 않은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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