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살 수 있을까?

 

 
 
흥행하고 있는 영화 ‘ 마션’은 NASA 아레스3탐사대가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모래폭풍을 만나면서 팀원들은 마크 와트니가 죽었다고 판단하고 그를 화성에 두고 나머지 팀원들은 지구로 향하지만, 마크 와트니는 극적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지구에서 자신을 구하러 올 몇 년 동안, 마크 와트니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하여 그가 가진 자원을 총 동원합니다. 공기도 물도 없는 화성에서 감자를 수확하지만, 이 또한 얼마못가 화성의 대기에 노출되면서 실패하고 맙니다. 그가 살아남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굉장히 흥미롭지만 안타깝기도 합니다.

 영화의 배경인 화성은 우주에서 착륙이 가능한 행성이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생명체는 찾지 못했지만 물이 흐른 흔적으로 보아 과거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지구를 대체 할 수 있는 행성으로 화성을 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성에 물이 흐른 흔적은 있지만 화성의 양 극지방은 얼음과 드라이아이스가 존재하며 산소와 우주 방사능 문제 등 화성은 인류가 살아남기에는 여전히 위험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네덜란드의 ‘마스원’이라는 회사는 화성으로 떠나는 여행의 희망자를 모집했다고 합니다. 화성으로 떠나는 편도행이고 과학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냐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들은 2020년쯤 사람들을 화성에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과학자들 역시 계속해서 화성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화성에서 살아갈 날도 가까워지고 있지 않을까요?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