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요함을 깨닫다

  내가 죽음에 이른 후 나의 육신은 나와 같은 키인 소나무와 함께 화장 된 것으로 묻어 달라. 사람이 ‘한결같기 어렵 구나‘라고 느낀 세상 속에서도 4계절 소나무는 끄떡없이 변함없음에 이유를 깨닫고 세상이 쉽게 변해도 나는 가족과 주변사람에게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이유이다.

  제 2의 인생을 함께 약속해 준 나의 남편에게 감사하고 당신 옆에 있어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었다. 내가 소유한 재산은 제 남편과 아이에게 60% 이용되기를 원하고 40%는 역사로 인해 조국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지 못한 타국에서 생을 마감해야하는 재일교포들에게 후원할 것이다. 나의 재산 중 00통장의 자금을 통해 남편이 이루고 싶었던 목적에 빈틈없이 사용되기를 바라며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깨우쳐 나갈 수 있도록 나의 가족들은 아이에게 덕문을 가르치고 멀리 있으면서도 가깝게 지켜봐 달라. 자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아이로 자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용기를 심어 달라. 

 나의 아들은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여겨라. 너로 인해 가치가 생기는 일에 발 뻗다 보면 세상이 움직이기도 한다. 또 중요한 것은 너가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마다하지 말라. 너를 찾는 방법이다. 세상이 빨리 변하는 만큼 너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면 너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사회의 모든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자신이 원하고 투자하고 싶은 것 들에 도전하자. 대신에 명예, 권력, 돈, 외모 등 없어지면 불편한 것이 아닌 자연과 공기에 비롯해 내 주변에 머물러 있는 가족, 부모님처럼 그냥 이유 없이 지키고 원하고싶은 마음을 우리 사회에도 우리나라를 그와 같은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청춘들과 사회인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법과 생각은 달라도 마음은 같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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