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74 박해령

 
 

 안녕하세요? 저는 박해령이라고 합니다. 죽음에 대해 아직 깊게 생각해보지않아 유언장을 쓰려하니 굉장히 막막했었는데 막상 쓰려하니 여러가지가 많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웠던 일들이 많았고, 예상치도 못했던 후회되는 일들도 많았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했었던 것은 물론, 미움을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행복속에서 행운을 찾으려 헛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고, 어떨지 전혀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아프게 한적도 있었습니다. 질 때가 되서야 그때의 꽃이 아름다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는 내일이 아닌 오늘만을 살아갈 미래의 나를 대신하여 이 글을 씁니다. 제 재산의 처리는 50프로는 제 가족에게 주고, 50프로는 사회에 기부하고 싶습니다. 이는 반을 나눠, 25프로는 유기견.유기묘 등을 보호하는 유기소 등에 기부하고, 25프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잃은 아이들. 부모의 무관심 속에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체는 화장을 하여 바람을 타고 날려보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죽은 몸이나, 여러 곳으로 날아가, 새 생명의 거름이 되고싶습니다. 그리고 제 후손들에게는 행복하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여러가지의 환경적제약에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현실에 맞춰 살아갑니다. 그러한 제약에 얽매이지않고 자유롭게 하고싶은대로 살되, 후회하지 않는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그대가 행복을 얻는다면, 어떠한 길이든 축복해주리라고 전하고싶습니다. 사회의 구성원인 여러분들께는 이런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인생은 흔히들 확률게임이며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통 공부를 많이한다면 성공을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안한다고 해서 사는데 문제가 되거나 실패하는 삶을 사는건 아닙니다. 다만, 공부를 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고 공부란 다른의미로 선택을 말합니다. 후회없는 선택을 하여 당신의 게임에서 꼭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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