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시합중인 동의대 '레이더'
카바디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시합중인 동의대 '레이더'
 코트 내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자신들의 몸으로만 경기를 해나가는 진실된 스포츠 ‘카바디‘의 매력에 빠진 동의대 체육학과 카바디 동아리인 ’레이더‘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바디란 인도에서 시작된 스포츠로써 140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근대에 들어 규칙과 규정이 기재되었고, 1990년대에 있어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정식 게임을 채택되었다. 한팀에 12명의 인원으로 이루어지며, 경기에는 7명이 참가한다. 공격자의 레이저와 수비자의 안티가 존재하고 각 팀에 있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게임이 진행된다. 안티는 레이더의 터치를 피하면서 레이더를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수비를 하고, 레이더는 안티를 신체의 모든 일부 중 한곳을 터치하여 자신의 진영으로 넘어가면 득점을 하게 되는 방식이다. 레이더에게는 터치를 하고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그만한 순발력과 대범함이 필요하고 안티에게는 신중함과 조직력이 필요하다. 모든 선수들은 몸으로 하는 스포츠인 만큼 격렬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카바디에 빠져있다.

이러한 카바디에 빠져나오지 못한 국가대표 이장군 학생은 자신이 속해 있는 대학에 카바디 동아리가 존재하지 않아 매번 일반부에서 뛰어야만 하였다. 그래서 자신이 속해 있는 동의대학교에 카바디 동아리인 ‘레이더’를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장군 학생 혼자만의 활약이 돋보이고 인원수가 적은 팀이었다. 하지만 작년 해에 학과에서의 홍보를 통해 많은 체육과 학생들이 들어와 선수들의 수도 많아지게 되었다. 자연스레 학생 수가 많아지니 카바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학생들도 많아지면서. 실력이 좋은 선수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다. 작년 해 5월에 열린 ‘카바디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동의대학교는 남자부 1등과 2등을 휩쓸어 갔으며, 여자부에서는 2등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중 5명의 선수들은 국가대표 상비군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하계훈련에 참여 할 수가 있었다. 보다 더 질 높은 훈련을 받으며, 교육을 받게 되어 하계훈련이 끝난 후에 동아리의 수준을 더 높일 수가 있었다. 그 결과 동의대학교는 그 해에 열린 비치 카바디 대회, 카바디 전국 대학 친선 경기, 한국 대학 실내 카바디 선수권대회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휩쓰는 큰 성과를 이를 수 있었다. 작년 해에 모든 대회를 휩쓸고 난 후 동아리의 회장이 이장군 학생에서 김태범 학생으로 바뀌게 되면서 김태범 학생은 ‘작년 해의 성과들 보다 이번해에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다른 학생들에게 카바디에 대해 더욱 알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면도 존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동아리의 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대회를 참가할 때의 교통비며 모든 비용은 학생들이 지불해야만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동아리의 연습 환경도 마찬가지였다. 연습할 곳이 부족하여, 체육관에 구석진 곳에 가서 다른 동아리들의 눈치를 보며 훈련을 했어야만 했다. 어쩔 때는 그 자리도 쫓겨나 연습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각종 대회를 출전하여 학교의 이름을 빛낸 학생들에게는 부당한 결과였다.

카바디는 비록 비인기종목의 스포츠이지만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대회도 많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는 학교의 이름을 빛낼 수 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레이더’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본 기자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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