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에이스 네이마르 다 실바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물론 우월한 실력에 따른 행복한 선택이다. 시즌이 끝나면 코파 아메리카와 리우 올림픽이 네이마르를 기다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MSN라인(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한 축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 경기에 나서 62경기 49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와 리우 올림픽, 두 대회를 모두 소화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거의 매 경기 출장하며 체력적인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측에서도 네이마르에게 한 대회만 나갈 것을 지시했다. 네이마르는 어느 대회를 선택할까? 우선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국가간에 펼치는 대회로 남미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축구 명가 브라질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대회이다. 특히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축구 연맹 100주년을 기념하여 북미권 나라까지 참가하게 된다. 리우 올림픽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브라질로썬 자국민들을 위해 꼭 금메달을 거머쥐어야 하는 대회이다. 벌써부터 와일드 카드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네이마르가 꼽힌다. 코파 아메리카는 6월에 개최되며 리우 올림픽은 8월에 개최된다. 바르셀로나 측은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것을 권할 것이다. 8월에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순간 네이마르는 시즌 초에 결장해야 한다. 그리고 비 시즌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하게 된다. 브라질 축구의 미래 네이마르가 어느 대회를 선택할까? 현재로썬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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