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속출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은 이제 성형이나 시술을 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정도로 성형문화에 접어들었다. 요즘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매성형을 위해 지방흡입술을 받기 위해서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제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몸매성형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성형에 대해 개방적이게 되었다.

 

성형은 원래 미용을 목적으로 한 수술이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었다. 하지만 요즘 너무 무분별한 성형으로 인해 자신의 개성을 잃고 이른바 ‘강남미인’라는 단어가 생길정도로 똑같은 얼굴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성형의 위험성은 아주 예전부터 알려져 왔다.

강남구 역삼동의 성형외과에서 7일 양악 수술을 받은 대학생 A 씨(24·여)가 사망했다. 당일 낮 12시부터 10시간가량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A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0일 오전 숨을 거뒀다. 또한 가슴 성형 수술 후 B씨(42살 여)도 사망했다. 한 여성이 병원에서 가슴성형수술을 받은 뒤 10 여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42살 B 씨는 광주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고, 일주일 만에 통증을 호소해 또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같이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과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사건들이 많음에도 성형외과는 여전히 여성들로 인해 북적인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성형하는 이유가 뭘까? 물론 자기만족을 위해 성형을 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이른바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사회가 성형을 권하는 시대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사회에 흐름에 따라가기보다 요즘 개성있는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개성대로 꾸며보고 지방흡입술을 하기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몸매를 가꾸는 것이 더욱 자신의 건강을 위하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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