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과 문화 행사 참여까지 일석이조

부산시립박물관 들어가기 전의 전경이다.
부산시립박물관 들어가기 전의 전경이다.
관람 중 찍은 부산지역의 관방에 대한 설명과 유물들이다.
관람 중 찍은 부산지역의 관방에 대한 설명과 유물들이다.
근대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 놓은 것이다.
근대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 놓은 것이다.
관람방향 안내표시가 매우 잘 되어있다.
관람방향 안내표시가 매우 잘 되어있다.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 관련 사진이다.출처 : https://museum.busan.go.kr/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 관련 사진이다.출처 : https://museum.busan.go.kr/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부산시립박물관은 부산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1978년 개관하여 각 지역에 있는 타 공립박물관과 비교해 보더라도 결코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지고 있다. 박물관에 전시되고 소장된 유물들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의 성격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부산 박물관 내에는 선사시대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근대에는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퀄리티가 굉장히 높아 더욱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틀어 전시해놨지만 부산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특히 부산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어떻게 생활하였는지에 대해 매우 잘 나와 있어 부산의 역사를 더욱 더 깊이 알 수 있다. 부산시립박물관을 직접 다녀와 보았는데 부산포해전이라는 해전이 기억에 남는다. 부산포해전은 1592년 9월 1일에 이순신장군의 전라수군이 여수에서 부산포로 이동하여 왜군과 싸운 해전으로 전라수군과 경상수군이 연합하여 승리를 거둔 전투였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전시 되어 있는 것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과 각 나라의 사건에 대한 비교도 아주 잘 되어있고 사진이나 영상관도 있어서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박물관 관람 방향도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순서대로 잘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넉넉하게 관람을 할 수 있고 관람료도 무료로 부담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해설이 가능한 음성가이드도 대여할 수 있다. 실제로 박물관 내 관광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러한 관람뿐만 아니라 시립박물관에서는 여러 문화 행사들도 열리고 있다.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립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어린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어울림 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 어울림한마당은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선착순 현장접수를 받아 운영되며, 부스별로 20~25명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어울림한마당은 가야유물 만들기, 녹색지구를 지켜라, 등불을 밝혀라, 태극기 비누 만들기 등의 여러 가지 체험행사와 고대의 하이테크 외 2개의 영화상영으로 진행된다.

  또한 1월부터 11월까지 마지막 주 수요일 부산관 로비에서 박물관 문화행사 및 교육인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 행사도 개최된다. 부산박물관 문화체험실에서는 차의 유래, 차 끓이는 법, 차 마시는 법, 차 즐기는 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도체험실도 운영하고 있다. 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차를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 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보다 더 다양한 많은 행사들을 알고 싶다면 부산시립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를 바란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할 수 있고 우리나라 특히 부산의 역사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고 많은 체험과 좋은 기회도 가질 수 있는 부산시립박물관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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