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연습중인 동의대 선수들
경기장에서 연습중인 동의대 선수들

한밭대에서 5월21일부터 22일 이틀동안 생활체육관에서 ‘제 11회 한국카바디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개최하였습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카바디라는 종목은 인도에서 행해진 투기종목에 가까운 경기로 경기 방식은 술래잡기와 격투기, 피구를 혼합한 형태로 한 팀 7명씩 두 팀이 코트에서 벌이는 경기로 두 팀에서 1회에 1명씩 레이더(Raider)라는 공격 선수가 나와 상대 팀 선수들을 터치하면 득점이 됩니다. 이때 공격 선수가 '카바디'라는 단어를 쉬지 않고 반복해서 외쳐야 하는데 만약 공격하는 도중 카바디라는 말을 중단하거나 상대선수의 코트 내에서 갇히게 되면 공격하던 선수는 아웃되고 공격권은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한팀 선수 7명이 모두 아웃되면 끝까지 남아있던 다른 팀에 2점이 가산되며 양팀 선수들이 모두 다시 들어와 다음 게임이 진행됩니다. 승패는 마지막에 고득점한 팀이 이기게 됩니다. 카바디는 지난 1944년 인도올림픽위원회에서 카바디의 경기규칙을 채택함으로써 비로소 전국적으로 통용되게 됐고, 1990년 베이징 대회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현재 우리나라 카바디 국가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회에는 남자 7개팀, 여자 5개팀 등 총 15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남자 7개팀은 일반부 SAKTI, 카사노바와 대학부 동아대, 동의대, 세한대, 남서울대, 중앙대 여자 5팀에는 일반부 HEPTAKILL, 레이디카사와 대학부 동아대, 동의대, 남서울대가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학부 남자 1위 동의대, 2위 동아대, 3위 세한대 여자는 1위 동아대, 2위 동의대, 3위 남서울대가 하였습니다. 동의대 남자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경기장에서의 뜨거운 열기와 선수들간의 페어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카바디 선수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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