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남성흡연율 작년대비 3.8% 떨어져

5월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39.3%로 전년의 43.1%보다 3.8%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현재 흡연율은 평생 담배 5갑(100개비) 이상을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성인 남성 흡연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은 흡연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정부가 시행한 담뱃값 인상과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 확대등 금연 정책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뿐만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서 금연치료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강도높은 금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흡연율이 많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그리스에 이어 두번째로 남성(만 15세 이상 기준) 흡연율이 높은 애연(愛煙) 국가다. 정부는 2020년 성인남성 흡연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9%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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