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가 지난 14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4년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올해 실천 계획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우리 협회가 지난 3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며 “정직함과 도덕성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지장협을 만들어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를 선진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힘을 모아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충청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정의란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며 “정의로운 충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장협 이종성 사무총장은 경과보고에서 “지장협은 제7대 김광환 중앙회장이 취임한 뒤 미션과 비전을 선포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장애인인권위원회를 개설해 인권 교육과 강사 양성 등 인권 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주요 성과로 ▲선거개혁위원회를 통한 투명한 인사시스템 확립 ▲상향식 인사관리 개선 ▲정부 정책 TF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책 기능 강화 ▲30주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등을 꼽았다.

이어지는 특강에서 김광환 중앙회장은 2017년 실천 계획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 업무 본격화 △장애인 문화체육 지원 방안 체계화된 정립 △장애인 정보 지원과 활용 활성화 등을 선언했다.

김 중앙회장은 “그동안 우리는 변화를 선도하는 지장협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그 성과를 기반으로 또 다른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 중앙회장은 17개 시·도 협회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 업무 대행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충북 고규창 행정부지사, 충북의회 김양희 의장,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 충북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광희 위원장, 충북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철흠 부위원장, 윤은희, 이숙애 도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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