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 만의 간호 방법

  병원에서 가끔씩이 아니라 너무나도 흔한 환자중 한 분야가 화상 환자이다. 응급환자 중에서도 제일 빨리 처치를 하지 않으면 환자가 고통속에서 괴로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화상 환자 말그대로 신체에 화상을 입은 환자 이다. 

 응급실 간호사들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각 연령 대에 골고루 분포 되어있는 것이 화상이라고 한다. 일상 생활에서 자신은 화상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의외로 많이있다. 흔한 일이기도 한 화상을 예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화상의 단계

화상의 단계
화상의 단계

손상된 피부 층에 따라 화상은 부분 화상과 전체 화상으로 나뉜다. 그리고 화상은 1도, 2도, 3도, 4도 화상으로 분류된다.

∽ 1도 화상 : 1도 부분 화상은 표면상에 있고 고통스러우며 빨갛게 나타난다. 그것은 약 3~7일 안에 표피세포의 재생에 의해 스스로를 치료하게 한다. 대표적인 예 로는 일광욕으로 인한 화상이다.

∽ 2도 화상 : 물집이 잡히게 되고 극도로 고통스럽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감염되지 않았 으면 자연치유된다. 즉 이식이 필요없다.

∽ 3 도 화상 : 진피 손상이 특징이다. 전체 화상은 건조하게 되고 검고 갈색, 흰색, 아이보 리색을 띈다. 변성된 피부는 건조가피라 불린다. 화상을 입은 조직은 신경종 말에 손상이 갔기 때문에 고통이 없다. 그러나 피부 주위는 고통스럽게 된 다. 만약 그 면적이 작지 않으면 이식이 필요하다.

∽ 4도 화상 : 4도 전체 화상은 피부, 지방, 근육과 때때로 뼈까지 포함한다. 피부는 탄화되 고 완전히 타버리게 된다. 광범위한 소제법과 이식이 필요하게 된다. 절단법 은 이런 깊은 상처에 널리 이용된다.

대부분의 화상은 피부손실로 인해 신체의 열을 빼앗아 저체온증이 나타나고 저 체온증은 칼로리 요구와 산소 소비를 증가시키어 오한, 떨림을 초래한다. 그리고 대상자의 수액과 절충된 수화상태를 줄임으로써 신체로부터 증발되는 체액이 감소된다. 증발하는 손실액을 보충함으로써가 아니라 낮은 혈압, 감소된 소변량, 건조한 점막과 약한 피부 팽창압에 의한 확실한 보상이 된다.

 2.화상의 원인

1) 화염화상 : 화재사고나 프로판, LPG가스의 폭발로 인하여 화상을 입는 경우를 말하며 대개 상처가 깊고, 호흡기 에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

2) 열탕화상 : 뜨거운 물이나 식용유, 수증기 등에 의하여 화상을 입는 경우로 주로 2도 화 상이 많으며, 어린이가 많 이 입게 되는 화상이다.

3) 전기화상 : 전류가 몸에 감전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으로,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낮은 전 압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종종 심각한 후유증을 입게 된다.

4) 화학화상 : 산, 알칼리(양잿물 등)나 일반 유기 용매제의 접촉에 의하여 일어나는 화상으 로 경우에 따라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5) 접촉화상 : 뜨거운 철판, 다리미, 전기장판 등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 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3도 화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3. 화상의 치료

1) 치료원칙

3도 화상, 신체면적 20%이상의 2도 화상, 노약자나 어린이의 화상, 얼굴, 손, 발, 회음부 및 관절부위의 화상, 전기화상, 화학화상, 흡입화상 등의 경우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한 다.

2) 치료방법

∽ 대개의 1도 화상은 1주일 이내의 자연 치유되며, 이때 상처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연고 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 얕은 2도 화상인 경우 대개는 2 - 3주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상처 부위에 감염이 생기는 경우 좀 더 깊은 화상으로 진행되어 피부이식술을 받아야 하는 경 우도 있다.

∽ 3도 화상의 경우에는 피부이식술을 받아야 한다.

∽ 광범위한 부위의 중증 화상치료

a. 대개의 경우 환자자신의 손상 받지 않은 피부로 화상부위에 피부이식술을 행할 수 있 으나, 화상부위가 넓어 이식이 가능한 피부가 모자라는 경우 피부세포배양을 통한 피 부이식수술 방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외국에서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를 대체할 수 있는 인체에 적합한 인조피부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b. 실리콘 침대를 이용한 화상 치료

실리콘 입자를 이용하여 화상부위의 진물을 제거하고, 상처감염을 억제시켜 빠른 시 일 내에 상처를 치유시키는 치료법.

c. 생물학적 도포법

화상치료 중 통증을 줄이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피부대체물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피부대체물을 상처부위에 덮어 피부역할을 임시로 대신하게 한 다.

d. 수중치료

상처부위의 더러운 조직들을 없애주고 피부이식의 적합한 피부상태를 만들어 줌으로 써 화상 치료를 용이하게 해주는 치료법이다.

 4.화상의 응급처치법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화재현장으로부 터 신속하게 빠져 나오는 것이다. 절대로 물건을 가지러 되돌아가는 일이 없어야 하겠 다. 평소에 응급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겠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도구의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여야 하겠다.

1) 화상 후 즉각적으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화상부위를 20 - 40분 정도 식혀 화상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켜야 한다.

2) 의복 위에 뜨거운 물이 엎질러졌거나 불이 붙었을 경우에는 무리해서 옷을 벗지 말고 찬물을 붓거나 바닥 위에 굴러 불을 끄도록 한다.

3) 감염방지를 위하여 청결한 거즈 등을 사용하여 화상부위를 덮는다.

4) 물집이 생긴 경우 무리해서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놔둔 채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 다. 대개의 경우 물집은 터뜨리게 되는 데 이때는 반드시 무균 상태에서 시행하여야 한다.

5) 안경, 손목시계, 반지, 목걸이 등의 금속류는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들을 방치하면 화상이 깊어지며, 방치할 경우 부종이 생기면서 제거하기가 힘들어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6) 특히 화공약품에 의한 화상일 경우, 적어도 1시간 정도 장시간 접촉부위 환부를 씻어 내야 한다.

7) 뜨거운 냄비, 다리미, 불 따위로 화상을 입거나, 뜨거운 수증기나 물에 장시간 노출되 어 손가락이나 관절부위에 작은 부분이라도 상처를 입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상처가 깊게 되며, 나중에 그 자리가 오그라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야 하겠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반사신경이 충분하게 발달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 므로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토록 교통 사고 만큼의 통계수를 차지 하고 있는 화상을 미리 알고 예방할 줄 알아야 하며 응급처치 또한 일반화가 되어 빨리 불씨를 끄고 빨리 피부를 보호 해야 할 줄 아는 시민들의 자세가 기본적으로 갖추어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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