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윤동주 시인이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대학을 다닐 때 생활했던 인왕산 자락을 방문했다. 그곳에서는 시인의 언덕을 비롯하여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하숙집 등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특히 수도가압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윤동주 문학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 조국의 아픔과 역사에 대한 고뇌를 시로 표현하며 일제에 항거했던 민족시인이다. 시를 쓸 수 없었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한글로 시를 써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작품은 지금까지도 많은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윤동주 시인 100주년을 맞이해 당시의 시대적 아픔 및 윤동주 시인의 내밀한 고백을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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