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란 무엇일까, ‘뇌’란 무엇일까, ‘뇌과학’이란 분야는 흥미로운 미지의 세계였다. 문과생임에도 작은 신경조직체가 한 유기체를 컨트롤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TV에서 뇌과학 관련 다큐멘터리를 할 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챙겨보곤 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사람의 뇌에서의 전기신호를 인식해 TV채널, 컴퓨터 마우스등을 컨트롤하거나, 쥐의 뇌에 전극을 꽂아 명령을 내려 쥐의 움직임을 무선조정 하는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다. 다른 동물들과의 뇌 비교 파트에서는 돌고래, 사람, 침팬지 등의 포유류를 비교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 뇌의 주름에 따라 지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돌고래의 경우 사람의 뇌보다 부피도 훨씬 크고 주름도 더 많은데 왜 3살아이 이상의 지능밖에 미치지 못하는데에 대한 의문점이 생겼지만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웠다. 뇌과학에 대하여 전반적인 역사 및 다양한 연구사례, 밝혀진 사실 등에 대하여 알 수 있어 좋았고, 뇌의 전기신호를 읽어내는 실험에 대하여 더 깊이 알고 싶어 졌습니다. 또한 뇌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는 방법, 뇌의 과학적 원리에 적합한 학습법 등에 대하여도 알게 되어 실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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