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과 시상식 열려, “유니버설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사회 만듦에 목적”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출품작을 관람하고 있다.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출품작을 관람하고 있다.
기존 양손으로 하는 설거지와 다르게 수세미가 고정돼 모든 사람이 한 손으로 쉽게 설거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 손 설거지 장비(원제,Spone One Hand Dish Washing)'.

21일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한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자유주제 부문에서 대상 수상작이다.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자유주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양원태 대표(왼쪽),최이레 씨(오른쪽).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자유주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양원태 대표(왼쪽),최이레 씨(오른쪽).
한 손 설거지 장비를 출품한 최이레 씨는 “모두가 한 손으로 설거지 할 수 있는 목적으로 제품을 설계했다.”며 “이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은 제품 및 인터랙션디자인(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사람과 작품 사이 상호작용을 조정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환경·건축 및 실내디자인, 콘텐츠 및 UX(사용자 중심)디자인 등 자유주제 부문으로 구성됐고, 공동주택 주거환경 디자인 특별주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해 ‘공동주택 주거환경 디자인’에서는 ‘가장 보통의 집’이 대상을 수상했다.

가장 보통의 집을 출품한 최예은, 이수진 씨는 “주거공간을 모듈시스템으로 구성해 개인별, 생애주기별로 내벽을 구성해 다양한 주거환경을 이룰 수 있다.”며 “세상을 살아가며 큰 벽에 부딪힐 때, 그 벽의 그림자가 너무 커 등 돌릴 때가 생긴다. 그 벽을 지나갈 수 있는 문과 건너를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이 있으면 그 벽이 더 이상 무섭지 않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특별주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장달수 본부장(왼쪽),최예은 씨 (가운데),이수진 씨(오른쪽).
제12회 유니버설디자인 특별주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장달수 본부장(왼쪽),최예은 씨 (가운데),이수진 씨(오른쪽).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주관하는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은 오는 22일까지 돈의물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전시된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양원태 대표는 “공모전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인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널리 확산시키고 시민들이 더 많을 관심을 가지게 하기위한 취지로 마련했다.”며 “이후 전시회, 작품을 통해서만 유니버설 디자인을 감사하는 것이 아닌 우리사회 모든 부분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실현하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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